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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수도권 물바다"...내일까지 최대 300mm이상 예보

폭우로 인해 잇단 침수 피해...강남 일대 피해 확산
9일 오전 7시 기준 전국 47개 시·군에 산사태 예보

 

【 청년일보 】폭우로 인해 수도권과 철원·원주 등 강원영서 일부에는 호우경보, 강원영서 나머지 지역과 충주·서산·천안 등 충청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기상청은 9일 전날 100~300㎜ 내외 물벼락이 떨어진 수도권과 강원에 다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 영향으로 중부지방·전북·경북 등에 당분간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4시 10분 기준 10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북부·경북북서내륙 100~200㎜, 강원동해안·충청(북부 제외)·경북북부(북서내륙 제외)·서해5도 50~150㎜, 전북북부·울릉도·독도·경북남부(10일) 20~80㎜, 전북남부(10일)·전남북부(10일) 5~30㎜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300㎜ 이상 쏟아질 전망이다.

 

지난 밤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SNS에는 물바다가 된 도로나 지하철 역사, 그 속에 갇힌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시시각각 올라왔다.

 

특히 강남 일대의 침수 피해 사진이 주를 이뤘다.

 

차창까지 물에 잠긴 채 운행하는 버스부터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바지를 걷고 힘겹게 길을 오가는 시민들, 로비에 물이 들어찬 주요 건물들 사진까지 생생한 피해 현장들이 실시간으로 공유됐다.

 

 

서울 지역의 집중호우로 9일 오전 8시 현재 서울 도시고속도로 5개 구간  반포대로 잠수교 ▲ 올림픽대로 여의하류∼여의상류 ▲ 올림픽대로 염창IC∼동작대교 ▲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군자교 ▲ 내부순환로 성동∼마장의 양방향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지하철 운행도 정상화하지 않아 오전 8시 기준 지하철 9호선 일부 역사의 선로침수 복구 작업 탓에 급행열차는 운행하지 않는다.

 

일반 열차도 개화역∼노량진역, 신논현역∼중앙보훈병원역 간 구간만 운행되고, 노들역∼사평역은 운행하지 않는다.

 

한편 산림청은 중부지방 집중호우와 관련해 9일 오전 7시 기준 전국 47개 시·군에 산사태 예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서울시(중구, 관악구), 인천시(남동구, 부평구), 경기도(부천시, 광명시, 군포시, 이천시, 여주시, 양평군), 강원도(춘천시, 원주시, 횡성군, 평창군) 14개 시군에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다.

 

서울시(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서초구, 송파구), 인천시(미추홀구, 연수구, 부평구, 서구), 경기도(의정부시, 동두천시, 안산시, 고양시, 구리시, 시흥시, 의왕시, 하남시, 용인시, 파주시, 안성시, 김포시, 광주시, 양주시, 포천시, 연천군, 가평군), 강원도(홍천군, 정선군, 철원군), 충북(음성군), 충남(아산시) 33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산사태 예보는 해당 지역에 내린 강수량과 토양의 수분 함유 정도를 나타내는 토양함수지수를 분석해 읍·면·동 단위로 제공되는 산사태 예측정보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판단에 따라 발령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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