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4∼6월)에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전분기 보다 20% 가까이 늘었다 [이미지=연합뉴스]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835/art_16617507742213_c083bd.jpg)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에 출국자 수가 늘면서 올해 2분기(4∼6월)에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전분기 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모두 36억6천200만달러(약 4조9천223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분기(30억6천200만달러)보다 19.6%, 지난해 2분기(33억7천300만달러)보다 8.6% 증가한 수치다.
한은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직구) 감소에도 불구, 세계 각국의 입국 제한 조치 완화 등으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2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1분기 40만6천명보다 두 배 이상인 94만4천명으로 불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올해 1분기보다 신용카드(27억7천700만달러), 체크카드(8억7천만달러) 사용액이 23.6%, 9.0% 늘었다. 다만 직불카드(1천500만달러) 사용액은 11.6% 감소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