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CJ올리브네트웍스는는 IP(지식재산권) 커머스 플랫폼 ‘워니버스(ONEiVERSE)’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워니버스’는 CJ ONE의 ‘ONE’과 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를 조합한 명칭으로 세상의 모든 IP가 만나는 멀티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 IP가 캐릭터, 영상, 웹툰 등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영향력을 가지면서 IP 비즈니스가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콘텐츠 IP를 상품화해 유통·판매하는 ‘IP 커머스’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대중화되면서 콘텐츠 창작만큼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IP 비즈니스 생태계 확장에 힘입어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 ONE을 기반으로 하는 IP 커머스 ‘워니버스’를 오픈했다. 2천7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통합 멤버십 서비스 CJ ONE의 데이터 관리 및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고객층인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트렌디한 IP 상품을 워니버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도 CJ ONE 앱을 통해 워니버스에 접속할 수 있으며, 회원 본인이 통합 아이디 사용에 동의하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로그인, 포인트 연동 등 기본적인 서비스를 CJ ONE과 공유한다.
워니버스는 브랜드, 콘텐츠, 캐릭터 등의 IP를 활용한 상품을 판매하는 IP 커머스이다. 보유하고 있는 IP를 활용하여 상품을 제작 및 판매하고, IP를 보유하고 있으나 브랜딩 및 마케팅이 필요한 크리에이터에게 판매 플랫폼을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원스터, CGV, tvN SHOP, CJ ENM 투니버스몰 등 CJ가 보유한 IP를 활용해 제작한 상품뿐만 아니라 조구만 스튜디오, 제주愛퐁당 등 크리에이터들의 IP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워니버스에서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현재 플랫폼 확장을 목표로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 및 브랜드와 IP 입점 협의도 진행 중이다.
워니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IP를 기준으로 상품과 콘텐츠 소개함으로써, 고객이 IP의 내러티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IP PLANET’ 카테고리에서는 워니버스에 입점된 각 IP 콘텐츠에 대한 소개 및 스토리텔링이 되어있어, 크리에이터나 입점사가 자신의 IP를 브랜딩 할 수 있다. 또한 ‘SHOP’ 카테고리에서는 전체 IP 상품 조회가 가능하며, ‘BRAND’ 카테고리에서는 입점 브랜드별로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스토어관이 개설되어 있어 크리에이터나 입점사가 자체적으로 고객에게 브랜드 이벤트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워니버스는 CJ가 보유한 글로벌 애니메이션 캐릭터 및 콘텐츠 IP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IP 상품화 영역이 방대하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한정판 상품을 추첨을 통해 판매하는 ‘DRAW’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IP를 활용하여 제작한 한정판 프리미엄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현성 CJ올리브네트웍스 콘텐츠커머스팀장은 “워니버스의 핵심 경쟁력은 내러티브와 확장성으로, 워니버스는 지속적으로 신규 브랜드, 캐릭터, 크리에이터와 함께 다채로운 IP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그 과정에서 크리에이터들에게 IP 경쟁력과 브랜딩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하며 상생경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