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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150엔 근접...32년 만에 처음

1990년 8월 이후 32년 만에 처음
일·미 금리 차, 영국 감세정책 철회 영향

 

【 청년일보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49엔을 넘어서면서 150엔에 근접했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49엔대까지 치솟은 것은 32년 만에 처음이다.


1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이 1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중 149엔을 돌파했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49엔대까지 치솟은 것은 이른바 '거품(버블) 경제' 후반이던 1990년 8월 이후 32년 만에 처음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미국 경제가 매우 견고하며 달러 강세 현상을 우려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것이 투자자들의 달러 매수 움직임을 강화했다고 교도통신은 분석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일본과 미국의 금리 차, 영국의 감세정책 철회 발표에 따른 재정 악화 우려가 엔화 가치 하락(엔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 초에 달러당 110엔대였던 엔·달러 환율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지난달 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24년 만에 140엔대까지 치솟았다.


이후에도 엔저에는 제동이 걸리지 않았다. 이달 12일에 달러당 146엔을 넘어섰고, 13일에는 147엔도 돌파했다. 이어 14일에는 148엔대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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