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차기 IBK기업은행장에 김성태 기업은행 전무이사(수석부행장)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경력을 기업은행과 그 계열사에서 쌓은 정통 ‘IBK맨’으로 관치 논란을 종식할 것이란 평가다. 확정되면 김도진 전 행장 이후 3년 만의 내부 승진 사례가 된다.
2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29일 김성태 전무를 차기 기업은행장에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전무는 1962년생으로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대전상고,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미래기획실장, 소비자보호그룹장, 경영전략그룹장을 지냈다. 2019년엔 IBK캐피탈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김 전무의 발탁은 능력과 자질 겸비와 함께 노동조합과 시민단체 낙하산 인사 논란 등 이른바 관치 논란을 잠재울만한 인사라는 평가에 무게가 실린다. 탁월한 기획력과 추진력을 가진 ‘전략통’이란 점도 한 몫했다는 평가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