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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재물 손실, 예방 가능해"…FM글로벌, 고객 '회복탄력성' 전념

'FM글로벌', 세계 최대 규모 재물 보험사…한국 지점 설립 본허가 획득, 그랜드 오픈
14일 기자간담회 개최, FM글로벌 본사 및 국내 임원 발표…韓 공략 전략·비전 밝혀
엔지니어링 기반 리스크 관리 컨설팅 필두로 국내 기업 보험 시장 진출 전략 제시
국내 시장에서 기업의 비즈니스 회복탄력성 제고를 목표로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장
200여 년의 풍부한 노하우와 데이터…방재에 대한 철학과 확고한 신념 바탕 서비스

 

【 청년일보 】 세계 최대 규모의 재물보험사인 'FM글로벌(FM Global)'이 한국 지점 설립 본허가 획득 기념으로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포시즌호텔서울에서 한국 지점 설립 기념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와 고객 세션에는 짐 갤로웨이(Jim Galloway) 글로벌 비즈니스·특수 산업 및 AFM 담당 수석 부사장, 심용주 팩토리뮤추얼인슈런스컴퍼니(이하 FM글로벌) 한국지점 대표를 비롯해 FM글로벌 본사 및 APAC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FM글로벌은 지난 25년간 한국의 보험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 보험 고객의 자산 보호를 지원하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상업용 자산, 제조시설 및 인프라 등 재해에 따른 비즈니스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급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은 전략적 주요 거점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파트너인 국내 기업들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업을 할 것이며, 나아가 신규 파트너 확보를 위해 FM글로벌의 가치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심용주 FM글로벌 한국지점 대표는 "강력한 제조업 기반을 갖춘 한국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고, 한국 기업들은 재해 예방 관련한 손실 방지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FM글로벌은 다양한 기업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컨설팅 성공사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FM글로벌은 기존 고객에게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은 물론, 국내 고객과 협력해 위기 및 손실 방지에 대한 기업 인식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200여 년의 풍부한 노하우와 데이터…고객의 회복탄력성에 전념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심용주 FM글로벌 한국지점 대표는 188년 간 축적된 회사의 역사와 신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FM글로벌은 과학적 연구능력과 엔지니어링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자산 위험 관리와 고객의 회복탄력성에 집중하는 상호 보험사로, 약 200년여 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50년 간 활동한 바 있다.


'대부분의 재물 손실은 예방 가능하다'는 비전을 둔 FM글로벌은 포춘 500대 기업 중 1/4을 포함해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고객과 함께 하고 있다.


FM글로벌은 지난 1835년 섬유공장 소유주를 중심으로 리스크가 낮은 공장에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장공제조합으로부터 시작됐다. 이후 1987년까지 42개의 보험회사에서 3개의 회사로 통합, 1999년에 이르러서는 3개 회사가 합병해 현재의 FM글로벌이 됐다.


FM글로벌의 엔지니어링과 리서치는 비지니스 모델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FM글로벌은 리서치를 기반으로 엔지니어링 표준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실험실과 현장에서 이를 직접 테스트·검증하고, 글로벌 표준에 따라 각 나라에 기반을 둔 엔지니어들이 전 세계적으로 일관되게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비지니스에 대해 이해하고 리스크를 진단해 우선 순위에 따라 리스크를 분류, 비지니스 운영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도출하는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험 요소를 관리하고 있다.


전 세계 5천여 명의 직원들 중 약 1천930여 명의 엔지니어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엔지니어 비율이 약 35% 가량을 웃돈다. FM글로벌은 주기적인 엔지니어링 방문으로 고객사와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지속적이고 계획된 위험성 경감 활동을 통해 가장 높은 안전 등급과 리스크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있다.


특히, 고객사에게 신규 설립되는 시설이 있다면, 초기단계부터 완료시점까지 손실 예방 자문을 통해 해당 사업장에 최고 수준의 리스크 관리를 갖출 수 있게 한다.

 

 

◆ 방재에 대한 철학과 확고한 신념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FM글로벌


이와 함께 FM글로벌은 'FM글로벌 리서치 캠퍼스', 'FM글로벌 센터'를 통해 리스크 관리의 핵심역할인 엔지니어링과 리서치를 지원하고 있다.


먼저, 미국 로드 아일랜드주 웨스트 글로스터에 위치한 'FM글로벌 리서치 캠퍼스'에서는 재물 손실 방지에 대한 과학적 연구 및 소방, 방재 관련 제품의 신뢰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손실이력 및 연구결과를 조합해 리스크를 경감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연구하고 있는 것이다.


또, 싱가포르에 위치한 'FM글로벌 센터'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소방·전기 설비, 창고, 보일러를 비롯해 홍수 및 태풍 등과 같은 자연재해까지 재물 손실 사례와 효과적인 방재 방법들을 시뮬레이션 하는 'SimZone'을 통해 현재 고객은 물론, 미래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심용주 FM글로벌 한국지점 대표는 전세계 포춘 1천대 기업의 1/3에 해당되는 기업이 FM글로벌을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 "방재에 대한 철학과 확고한 신념"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 중 2/3 이상 고객은 FM글로벌과 10년 이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20년 이상 유지하고 있는 고객도 40%를 웃돌고 있다.

 

 

◆ 세계 최대 규모의 재물 보험사로서의 '안전성'과 '비전'


최근 많은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배터리, 반도체 등 해외에서 시설을 운용해야 하는 상황이 늘고 있다. 이에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선진화된 제조기업들이 집중돼 있는 만큼 한국의 기준을 해외에도 적용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심용주 FM글로벌 한국지점 대표는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엔지니어링들이 파트너사 전 사업장의 위험성에 대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무엇이 더 큰 위험인지, 무엇을 먼저 해결해야 하는지 등 우선순위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FM글로벌에 따르면 선제적인 손실예방과 관련해 많은 기업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FM글로벌의 이번 한국 진출은 이같은 미래 성장성과 시장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FM글로벌의 지난해 기준 잉여자금은 약 194억 달러(약 23조원)이며, 메이저 신용등급 평가기관에서도 꾸준히 높은 등급을 받고 있다. 신용평가사 'AM Best', 'Fitch', 'S&P Global'로부터 각각 A+, AA, A+를 부여받았으며, 등급 평가사 대상 등급 유지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심용주 FM글로벌 한국지점 대표는 "재난은 항상 일어난다. 하지만 재난이 발생했을 때 해당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FM글로벌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 위험을 예측하고 피해를 경감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손실방지 인증을 바탕으로 기업의 회복탄력성을 우선시하는 가장 전문적인 파트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FM글로벌 관계자는 "현재 기후변화와 사이버 재난, 공급망 공격 등 다양한 위험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재해 복구 시스템(Disaster Recovery System)'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며 "한국 시장은 FM글로벌의 혁신적인 보험 및 엔지니어링 기반 손실 방지 솔루션에 대한 까다로운 고객 기준을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그 동안 한국 기업 고객들과 20년 이상 구축해 온 강력한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더욱 공고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성기환 / 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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