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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글로벌,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서 화재 예방 소방 솔루션 공유

22~24일 EXCO서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최
FM 글로벌, KFI 국제세미나 초청 연사로 참여

 

【 청년일보 】 FM 글로벌(FM Global)은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효과적인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 솔루션을 공유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FM 글로벌의 용식잉(Yong Seek Ying) 아시아 태평양 디비전 엔지니어링 매니저(Vice President, Division Engineering Manager, Asia Pacific)와 노리오 스즈키(Norio Suzuki) 한국 및 일본 지역 필드 엔지니어링 그룹 매니저(Group Manager, Field Engineering Korea·Japan), 레이첼 인(DR. Rachel Yin) 국제 코드 및 표준 선임 컨설턴트(Sr. Codes & Standards Consultant)가 초청 연사로 참석했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역대 최대 규모인 30개국 400여개의 소방 업체사가 참여해 화재 예방 장비 및 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주관으로 국제 화재안전기술 동향을 주제로 한 'KFI 국제세미나(KFI International Seminar)'도 FM 글로벌 소속 관계자를 포함해 국내외 소방 유관 기관 소속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진행됐다.


첫 연설자로 나선 용식잉 아시아 태평양 디비전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발표를 통해 산업 시설 내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물품에 대한 위험 등급을 정확히 분류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화 설비를 설치해야 함을 강조했다.


용식잉 매니저는 제조 시설이 창고로 개조됐으나, 스프링클러 시스템은 그에 맞춰 재구축하지 않아 큰 손해를 입은 사례를 언급하며 "각 사업장에서 취급하는 물품의 연소 방식을 정확히 분류해 리스크를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품을 분류할 때는 포장 및 저장 방식도 함께 고려해야 하며, 사업장 상황에 맞춘 설비를 구축해야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리오 스즈키 한국 및 일본 지역 필드 엔지니어링 그룹 매니저는 라지드롭형 스프링클러 헤드(Extra Large Orifice, ELO)와 대형 스프링클러 헤드와 같이 창고 시설을 화재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스프링클러의 형태에 대해 설명했다.


노리오 스즈키 필드 엔지니어링 그룹 매니저는 FM 글로벌의 대규모 화재 테스트 연구 결과와 성공적인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자동식 스프링클러는 24시간 내내 작동하며, 재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업장의 운영 중단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화재를 적시에 진압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방어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프링클러의 핵심 기능은 화염 기둥이 형성되기 전에 물을 충분히 분사해 화재를 진압하는 것"이라며 "FM 글로벌의 화재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물방울의 크기와 운동 에너지와 같이 물이 화재에 분사되는 방식이 화재를 진압하는데 주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비포장 상태의 비발포 플라스틱과 같은 고위험 분류 물품들이 더 높은 선반과 건물 높이의 창고에 점점 더 많이 저장됨에 따라 이를 충분히 보호하기 위해서는 더 큰 구경의 스프링클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레이첼 인 국제 코드 및 표준 선임 컨설턴트는 배터리 저장장치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맞춤형 소방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며 "배터리 저장 창고 스프링클러의 목표는 초기 진화를 통해 화재에 배터리가 개입되는 정도를 최소화하고, 적절한 수준으로 냉각시킴으로써 과열을 방지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ESS용 리튬이온 배터리는 인화성 유기 전해질을 사용해 제작하는 만큼 밀폐된 공간에서 인화성 가스가 축적되면 폭발할 위험이 있다"며 "열폭주를 신속히 감지할 수 있도록 공간이나 용기 내에서 인화성 가스 감지기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20회를 맞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소방청이 주최하는 국내 유일 소방안전 전문 박람회로,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이후 소방청과 대구시가 함께 국내 소방안전산업의 진흥과 발전, 기업체 및 국민 안전의식 제고를 목적으로 2004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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