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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눈에 비친 제주"…현대어린이책미술관 전시회 개최

오는 6월 11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3층 MOKA 가든서 '제주도 돌땡이와 갈치' 진행
유네스코 등재 제주의 세계자연유산 지역 어린이들이 그린 풍경 아크릴화·목탄 드로잉 등 50점 전시

 

【 청년일보 】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순수한 아이의 시각이 표현해 내는 제주의 아름다움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곱씹어보는 전시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위치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3층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모카(MOKA) 가든에서 오는 6월 11일까지 '제주도 돌땡이와 갈치'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비영리단체인 '제주도서관친구들'이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의 지원을 받아 시작한 프로젝트 '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을 품다'로 완성된 그림책에 실린 작품을 소개한다.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등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자연유산 근처 초등학교에 다니는 49명의 어린이들이 주변 자연경관 곳곳을 관찰하면서 그린 아크릴화, 목탄 드로잉 등 총 50점을 관람할 수 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은 자리돔, 참돔, 우럭 등 제주도 바다 생명체를 비롯해 숲과 나무, 각종 식물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면서 아이만의 상상력과 개성이 담긴 그림을 완성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김건혁 어린이의 '참돔', 엄승진 어린이의 '갈치', 이시윤 어린이의 '곰비늘고사리', 이산희 어린이의 '돌' 등이 있다.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 일대 곶자왈의 돌을 주황빛과 푸른빛이 감도는 색감으로 표현한 이산희 어린이는 "돌은 구름 같아서 낮에 밝았다가 또 어두워지고, 해가 비추면 주황색이 되기도 한다"며 그림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자연유산마을을 그림책으로 완성하는 프로젝트 과정을 담은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전시 관람 정보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관계자는 "환경을 보호하고 지켜야 한다는 의지는 우리 주변의 자연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관찰하는 마음에서 시작한다는 걸 어린이들을 통해 배울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가족 고객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색다른 즐거움과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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