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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ESG 경영 행보...SK오션플랜트서 현장경영

경남 고성군 SK오션플랜트 생산 현장 방문
청정에너지·ESG 중심사업 포트폴리오 점검

 

【 청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오션플랜트 사업장을 찾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 행보에 나섰다. 최 회장이 SK오션플랜트 사업장을 찾은 것은 지난 9월 이 회사가 SK에코플랜트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처음이다.

 

20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이날 SK에코플랜트의 해상풍력 전문 자회사 SK오션플랜트 사업장을 찾아 경영진에게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살폈다.

 

최 회장은 지난 14일 2시간가량 경남 고성군 SK오션플랜트 생산 공장을 방문해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 등 경영진과 함께 했다. 

 

최 회장은 이달 초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스페인·덴마크·포르투갈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하고 돌아와 SK오션플랜트를 찾아 주목 받는다.

 

SK그룹은 ‘2030년 탄소 2억t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전 그룹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건설업에서 신재생에너지·환경 중심으로 사업모델을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유럽 방문 기간에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Vestas)', 세계 최대 그린펀드 'CIP', 포르투갈 종합에너지기업 '갈프(Galp)' 등 각국 에너지 주요 기업과 연쇄 회동했다.

 

이 자리에는 박 사장도 동행했다. 그린 수소 개발과 유통 및 수출,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관련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최 회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린(Green) 수소 등 친환경 사업과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며 "고성 사업장 방문에는 SK그룹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청정에너지·ESG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이 이뤄지는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SK오션플랜트는 지난달 1일 삼강엠앤티에서 사명을 바꿨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 이전 상장도 추진 중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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