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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1분기 매출 4조4천81억원·영업익 1천504억원 달성

소비 침체 및 원재료·인건비 부담 영향
해외 식품사업 매출 15%·영업이익 50%↑

 

【 청년일보 】 해외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이 소비 침체 및 원재료·인건비 부담 등에 전년 동기 대비 4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CJ제일제당이 공개한 1분기 예상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통운을 포함한 전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해 7조712억원이었던 반면 영업이익은 2천528억원으로 42.0% 줄었다.


대한통운을 제외한 실적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매출은 4조4천81억원으로 2.1%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8% 줄어든 1천504억원이었다.


CJ제일제당은 소비 침체 및 원재료·인건비 부담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전부문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식품사업 해외 매출은 평균 15% 성장, 영업이익은 50% 이상 증가했다. 미주·중국·일본·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K-Foods 글로벌 확장을 위한 7종 전력제품(만두·치킨·P-Rice·K-소스·김치·김·롤)의 성장이 매출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미주권에서 만두·피자 시장지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고성장세가 유지됐다.


반면, 바이오·FNT사업은 부진했다. 사료 첨가용 아미노산이 주력인 바이오사업 영업이익은 전년비 89% 감소한 128억원이었다. 중국 경쟁사 수출 정상화, 글로벌 축산 업황 회복 지연에 따른 주요 제품 판가·판매량 약세, 경쟁강도 상승에 따라 하락한 마진율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조미 소재와 미래식품 소재 등이 주력인 FNT사업 영업이익은 9% 감소한 503억원이었다. 중국 리오프닝 직후 확진자 급증에 따른 수요 약세,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영향을 미쳤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Feed&Care)은 사료 판매가가 전년 대비 상승하며 매출은 5% 성장했으나, 높은 원가 지속과 주요 사업 국가인 베트남 돈가 하락으로 46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대한통운 매출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2조8천78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990억원이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포워딩 시황 악화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판가인상 및 운영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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