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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연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더 주목...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

이승헌 부총재 "통화정책 강화 흐름과 시장반응 사이 간극 존재"

 

【 청년일보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한국은행은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에 더 주목하고 이에 대비한다는 입장이다.

 

한은은 15일 오전 8시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국제 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총재는 이 자리에서 "연준이 정책금리를 동결했지만, 연말 정책금리 전망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 상향,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 등을 통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연내 인하 가능성을 부인한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호주, 캐나다 등이 금리 인상을 재개하는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스탠스(태도·입장)가 강화되는 상황"이라며 "시장의 반응은 이런 스탠스와 다소 간극이 있는데,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 등에 따라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변하면서 국내외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기준 금리를 5.00~5.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높은 상태"라며 "거의 모든 (FOMC) 위원들이 올해 중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 같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FOMC 회의에서 새로 공개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 상의 올해 금리 전망치 중간값(5.6%·5.50∼6.00%)도 3월 당시(5.1%·5.00∼5.25%)보다 0.50%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안에 한 차례 이상의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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