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남양유업은 지난 1996년 출시한 '이오'가 누적 매출액 7천38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오는 양질의 영양성분과 우수한 원료를 담은 온 가족 건강 요구르트로, 오랜 시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남양유업의 장수브랜드다.
출시 이후 27년이 흐른 이오의 누적 매출액은 7천38억원을 넘어섰으며 이를 판매량으로 환산할 경우 31억4천만개를 초과한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이는 인도 전체 인구가 동시에 2개씩 섭취할 수 있는 수치다.
8.5cm의 높이인 이오의 판매량을 모두 이으면 26만6천km, 면적으로 환산하면 10억7천만m2로 축구장 5만1천여개를 채울 수 있는 규모에 이른다.
또한 용량(80ml)을 모두 합하면 2억5천1백만ℓ로, 칠레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영장 '산 알폰소 델 마르'(San alfonso del Mar)의 담수량(2억5천만ℓ)을 훌쩍 뛰어 넘는다.
남양유업은 이오의 주 소비층인 어린아이들을 위해 당과 나트륨을 최저(2019년 10월 어린이 발효유 표시기준)로 사용하고 있으며, 성장기를 생각한 23가지 영양성분을 더해 일상에서 간식으로 먹는 요구르트에 건강함의 가치를 더했다.
인기에 힘입어 남양유업은 지난 2021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190ml 용량의 '이오 유산균음료'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제품은 테트라팩을 사용해 보존 기간을 한층 늘리고 유산균 배양액과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했다.
가족용 출시에 이어 아이가 먹기엔 너무 많아 남기는 경우가 있다는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지난해에는 125ml 제품의 '이오 유산균음료 미니'를 출시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의 사랑에 힘입어 이오가 27년이라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애용하는 좋은 제품 출시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