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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지원부터 기술공동개발까지"…'동반성장' 나선 건설사들

SK에코플랜트· 한화 건설부문·DL이앤씨 등 최우수 평가

 

【 청년일보 】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가 지난달 제76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대기업, 중견기업 214개사에 대한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특히 건설부문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지난 2021년 9개사에서 2022년 11개사로 늘어났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 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의 4개 등급으로 평가된다. 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참여한 9개사는 '미흡' 등급이 부여된다.
 
먼저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4년 평가에서 처음 최우수 등급을 받은 이후 2016년부터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러한 결과는 SK에코플랜트가 비즈니스 파트너와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위한 협약 체결을 통해 하도급 공정거래 이행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다. 

 

또한 회사는 다양한 상생협력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통해 비즈니스파트너 대상 ESG 경영지원,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의 혁신기술 공동개발·사업화 지원 등의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어 한화 건설부문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한화 건설부문은 협력사의 역량향상을 위해 다양한 금융자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 자금 직접대여, 동반성장 펀드 조성, 신용보증 지원, 네트워크론을 통한 간접지원 및 계약금액의 100%까지 대출이 가능한 매출채권 담보대출 제도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올해부터 IBK 기업은행과 함께 중소기업일자리 창출 협약을 맺어 협력사 인력채용을 지원해주고 있다.

 

아울러 DL이앤씨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DL이앤씨가 공정한 하도급 거래 문화 확립에 주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배포하는 표준하도급계약서를 100% 적용 중이다. 또한 건설업계 최초로 '선 계약 후 보증' 방식으로 계약 프로세스를 변경해 서면 교부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운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에 대한 재무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DL이앤씨는 무상으로 자급을 대여해주는 동반성장 직접자금 500억원 및 상생펀드 5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협력회사를 지원 중이다. 

 

특히 건설업계 선두 수준의 대금지급 조건을 시행하고 있다. 현금 지급을 원칙으로, 현금성 지급수단을 100% 사용하고 있다. 협력사의 자금난을 막기 위해 하도급 대금 지급일을 건설업계 선두 수준인 매월 10일로 앞당겨 자금을 집행한다.

 

이어 포스코이앤씨도 2년 연속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동반성장 5대 브랜드(공정, 공존, 공감, 공유, 공생)를 도입하여 중소협력사를 위한 실질적인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결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0년부터 건설사 최초로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고, 협력사 적정이윤 보장을 위해 저가제한 낙찰제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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