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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타결 가능성에 무게"…기아 노사, 임단협 이틀만에 재개

12일 소하리공장서 15차 교섭 재개
사측, 조립라인 한해 수당인상 제시
지부 내부서도 타결 가능성에 무게

 

【 청년일보 】 지난 10일 결렬됐던 기아 노사의 임금 단체 협상(이하 임단협)이 이틀만에 재개된다. 추가 교섭과 관련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이하 기아차 지부)내부에서 임단협 타결 가능성도 제기됐다.

 

11일 자동차업계와 기아 노사 등에 따르면 결렬된 기아의 임단협이 재개된다.

 

기아차 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오는 12일 14시 소하리공장 본관 장미홀에서 15차 본교섭을 갖는다. 

 

기아차 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15차 교섭은 지난 10일 14차 본교섭에서 기아차 지부가 요구했던 추가 제시안에 사측이 응하면서 이뤄졌다.

 

기아차 지부 관계자는 "사측이 조립라인에 한정, 수당을 조금 더 인상해 주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이 선에서 (교섭이)정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측이 제시한 조립라인 수당의 구체적인 인상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기아차 지부 내 조립파트에서 근무하는 인원이 가장 많은 만큼 지부 내에서도 타결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기아차 지부가 주요 쟁점중 하나였던 정년연장과 관련해 15차 교섭에서 어떠한 입장을 보일지도 주목된다.

 

앞서 사측은 기아차 지부가 요구한 정년 만 64세 연장 대신, 정년 퇴직자를 최대 1년간 계약직으로 재고용하는 베테랑 제도 근무기간을 1년 추가 연장하는 방안 즉, '베터랑 1+1'을 제시한 바 있다. 

 

당초 기아차 지부는 해당 안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이어질 교섭에서 기아차 지부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노사가 만약 오는 12일 열리게 된 15차 교섭에서 이른바 '극적 타결'을 이루게 된다면, 양측이 쌓아온 2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은 계속 이어지게 된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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