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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매각 본입찰, 동원·하림 2파전 압축···LX인터 '철수'

HMM 매각예정가격, 주가·경영권 프리미엄 고려 7~8조원 수준

 

【청년일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 본입찰에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이 나섰다. 당초 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에 함께 포함됐던 LX인터내셔널은 불참을 확정했다.

 

23일 산업·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MM 채권단인 KDB산업은행(산은), 한국해양진흥공사, 매각주관사 삼성증권이 이날 HMM 매각을 위해 실시한 본입찰에서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이 최종 입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은 기업들의 재무 상태, 경영 능력, 해운사업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12월 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연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HMM 보통주 3억9879만156주(지분율 57.9%)다. 시장에선 매각예정가격을 현재 HMM 주가와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했을 때 7~8조원 가까이 달할 것으로 관측한다.

 

하림그룹 소속 해운사인 팬오션은 영구채 발행과 자산 유동화를 통해 자체적으로 3조2천500억원 수준의 현금성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그룹은 인수금융을 활용하는 동시에 계열사 프리IPO와 유상증자 등으로 자금 조달을 모색하고 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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