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확보한 임종윤·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는 이사회를 열고 형제중심의 새 경영체제 구축에 나선다.
1일 제약바이오업계 등에 등에 따르면 임종윤·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는 이르면 2일 이사회를 열고 새 경영체제 구축에 나선다.
임종윤 사내이사는 경영권 분쟁의 일단락과 함께 자신과 동생 임종훈 사내이사 등 두 형제 중심 경영체제 조기 구축을 통한 그룹 안정화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주 이들 형제는 모친 송영숙 회장 등과 '5년 내 순이익 1조, 시가총액 50조 진입' 등 회사의 비전과 사업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에서는 송 회장이 맡고 있는 대표이사직을 이들이 맡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다만 앞서 송 회장은 지난달 29일 그룹사 게시판에 "한미에 바뀐 것은 없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임종윤 사내이사는 "한미사이언스는 대주주 가족 간 화합과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는 뜻을 주변에 재차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