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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들 외면 속에...MG손보, PEF 2곳 인수의향서 제출

 

【 청년일보 】 예금보험공사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해보험(MG손보)의 매각 입찰을 진행한 결과 이번에도 금융지주 불참 속에 사모펀드 2곳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에금보험공사(이하 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에 마감된 MG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는 사모펀드(PEF) 한 곳의 원매자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보는 이날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희망자 중 적격성이 검증된 희망자에게 실사 기회를 부여하고, 이후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금일 사모펀드 2곳에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면서 "일주일 이내 대주주 적격성을 검토하고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한달 동안 실사를 부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본 입찰은 6월 중순까지 받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예보는 이번 MG손해보험 매각에서 인수자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이뤄지는 보험사 딜과는 달리 공적기관의 자금지원을 받기 때문이다. 과거 부실금융기관 정리 과정에서도 예보공사의 자금지원이 이뤄진 바 있다.


MG손해보험 매각은 주식매각(M&A), 계약이전(P&A) 방식 중 인수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두 경우 모두 예보의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


M&A는 회사의 지분 전부를 인수하는 방식이며, P&A는 MG손해보험이 가진 보험계약이나 우량자산 등을 일부 이전받는 방식이다.

 

한편, 예보는 국내 금융지주사가 MG손해보험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금융지주사들은 이번에도 불참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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