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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의료·제약 주요기사] "의대 증원 축소" vs "전면 백지화" 의정갈등 '평행선'...AI로 신약개발 가속 外

 

【 청년일보 】 정부가 의대 증원 축소 카드를 내놓았다. 전공의들은 증원 규모 감축에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타협 불가 방침을 밝혔다.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정부와 평행선을 달리면서 의정 갈등이 첨예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으로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정부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단이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348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연합학습을 기반으로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다양한 독성 예측 등으로 확대할 수 있는 연합학습 기반 ADMET 예측 모델(FAM 솔루션)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기술특례상장 일부 바이오 기업들의 증시 퇴출 위기에 업계의 이목이 모였다. 감사보고서에 대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계속 기업 가정의 불확실성', '주요 감사 절차의 제약'을 이유로 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 "의대 증원 축소" vs "전면 백지화"...의정갈등 '평행선'

 

정부는 의대 증원 규모를 최대 절반까지 자율적으로 조정하게 해달라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브리핑에서 국립대 총장님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고 발표. 

 

총리 발표에 대해 정근영 전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는 '과학적 추계 타령하더니, 총장 자율로 50∼100% 룰렛 돌리기' 등의 비판적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짐.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증원 정책 전면 백지화 후 추계 기구의 과학적 정원 계산이 기본적인 우리 입장"이라고 강조. 

 

이들은 "정부 주장과 달리 학생들이 수업 거부와 휴학을 지속하는 이유와 목적은 의대 증원 정책에만 국한돼 있지 않다"며 "학생들은 미래 의료인으로서 대한민국 미래 의료체계를 붕괴시킬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 

 

◆ 기술특례상장 명암...일부 바이오 기업 퇴출 위기에 '휘청'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엔케이맥스가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대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계속 기업 가정의 불확실성', '주요 감사 절차의 제약'을 이유로 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도 감사 의견 거절에 따라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이들 기업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상장 기회를 주는 기술특례상장으로 각각 2015년, 2018년에 코스닥에 상장. 기술특례상장 기업은 상장 후 5년간 유예기간이 부여돼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도 연구개발 자금 조달 등을 추진 가능. 

 

업계에서는 기술 성과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바이오 업계의 특성상 상장 유지 조건인 '상장 5년 후 매출 30억원' 보다 유연하게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시장 논리에 맞는 유연한 상장 기준을 마련해 기술 자체로 승부를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 

 

 

◆ 인공지능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5년간 348억원 투입  

 

인공지능(AI)을 이용하는 정부의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통칭 K-멜로디) 사업단이 출범. 특정 표적과 상호작용, 약물 간 상호작용, 사용자 유형별 반응 예측, 다양한 독성 예측 등으로 확대할 수 있는 연합학습 기반 '약물의 흡수와 분포, 대사, 배설 및 독성(ADMET)' 예측 모델(FAM 설루션)을 개발. 

 

사업단은 연합학습 플랫폼 구축, 신약개발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AI 알고리즘 개발·검증 등 세부과제 기획·공모, 관리·평가, 성과 확산·홍보 등을 총괄. 내달 세부사업 공고 후 6월에 세부 사업자를 선정하고, 이르면 7월부터 1차년도 과제를 시작할 계획. 

 

사업은 기관 등이 보유한 데이터를 개별 기관에서 AI로 학습시켜 분석 결과만 중앙서버로 전송한 뒤 학습모델을 갱신하는 분산형 AI 학습기법 활용이 특징. 정보유출 위험이 거의 없어 민감정보 보호와 활용이 동시에 가능. 국내 제약기업 등 보유 데이터 공동 활용 AI 기반 신약 개발 생태계 조성을 기대. 

 

◆ '세계 혈우인의 날' 기념...제약바이오 업계 환아 소원성취 등 응원 '한목소리'

 

'세계 혈우인의 날'은 출혈성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세계혈우연맹이 지난 1989년 제정. GC녹십자·JW중외제약·CSL베링코리아·SK플라즈마 등 혈액제제를 보유한 기업들이 환자 응원 캠페인에 참여. 전 세계 환자는 약 20만명, 국내 환자는 약 3천명으로 알려짐. 

 

대표 출혈성 질환인 혈우병은 지혈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출혈이 멈출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희귀 유전성 출혈 질환. 올해 슬로건은 '모두를 위한 공평한 접근: 모든 출혈 질환에 대한 인식'으로, 장애 유형·성별·나이·거주지 등에 관계 없이 출혈 장애가 있는 모든 사람이 치료받을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 

 

GC녹십자는 지난 달부터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함께 혈우병 환아를 위한 사내 '소원성취' 캠페인을 진행. JW중외제약은 고관절·무릎 스트레칭 등 운동방법을 설명한 '브라보 관절톡톡'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 SK플라즈마는 SK디스커버리·SK케미칼 등 관계사 구성원과 함께 헌혈 참여 캠페인을 진행. 

 

◆ 영국 의약품 부족 심화...브렉시트 이후 2배 이상 악화

 

영국의 의약품 부족현상이 브렉시트 이후 2배 이상 악화한 것으로 조사. 가디언 등 외신은 영국의료보건 싱크탱크 너필드 트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밝힘. 지난해 제약회사에서 제기된 의약품 재고 부족 경고 건수는 1천643건. 

 

물가 급등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기인한 치료제 부족에 더해 브렉시트로 인한 공급망 제약에 따라 지난해부터 2형 당뇨와 간질, ADHD 치료제의 심각한 부족 현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 

 

특히 영국이 브렉시트로 유럽의약품청과도 관계가 멀어지면서 직접 의약품 승인을 시작한 상황에서 세관의 통과요건을 강화한 데 따라 기존 수급이 원활했던 의약품에서도 공급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 지난해 승인된 의약품 중 56건은 유럽연합 승인보다 영국이 늦었고 8건은 승인조차 나지 않았다는 분석.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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