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가격인상에…농식품부 "물가안정 협력해달라"

현장 방문 등으로 가격 인상 자제 요청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제품 가격 인상

등록 2024.05.17 17:10:24

수정 2024.05.17 17:15:18

【 청년일보 】 최근 식품업계에서 제품 가격을 인상하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를 자제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17일 식품업계에 "자체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협조해 달라"며 "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한 애로를 발굴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간담회,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연일 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식품 가격 인상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다.

광천김, 대천김, 성경식품 등 김 전문업체는 이달 김 가격을 10% 이상 인상했다. 또 CJ제일제당과 샘표 등 기업들도 올리브유 가격을 30% 이상씩 올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코코아두, 과일 농축액, 올리브유, 김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국제유가, 환율 등 대외 부문 불안정, 누적된 경영비 부담 등으로 기업들 불가피하게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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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환자 중심 의료, 협업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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