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국회 상영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상영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국회 상영회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이 주관하며, 강선우·고영인·권칠승·김병욱·김성주·박주민·서영석·송옥주·신동근·양정숙·우원식·이상헌·이수진(비)·이학영·전해철·정성호·정태호·조승래·조정식·한준호 국회의원이 함께 공동주최한다.
장주은 감독의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진도 팽목항, 세월호 기억관에 여전히 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가족들의 삶을 조명하고 사회적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고취하는 데 중점을 담은 작품이다.
상영회 후 장주은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의 뒷이야기와 정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 의원은 "국회 상영회를 계기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는 시민들의 연대와 다짐을 다시금 새겨본다"며 "참사를 기억하는 것이 우리가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시작이다. 앞으로도 세월호 참사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추모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