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보험회사 대표들이 30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522/art_1717054537499_bbd0ae.jpg)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보험업권이 금융시장에 불안이 발생할 때마다 장기자금을 적시에 공급해 왔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연착륙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30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보험회사 CEO 간담회에서 “보험산업이 금융시장에 불안이 발생할 때마다 장기자금을 적시에 공급해 시장 안정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서울 종로구 소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12개 주요 보험회사와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융당국은 이날 간담회에서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연착륙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현재 금융당국은 옥석가리기를 통해 PF사업장 정리 및 재구조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그간 금융시장에 불안이 발생할 때마다 장기자금을 적시에 보험산업이 공급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연착륙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은 PF 정상화 지원에 대한 위험계수 합리화와 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 RP매도 허용 등 인센티브 방안을 준비해 보험업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험산업 재도약을 위해 신성장동력 발굴 등 지속가능한 성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보험사들이 혁신성장 보다 출혈경쟁에 몰두하는 등 미래를 대비한 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소비자 후생을 제고할 수 있는 보다 혁신적인 신사업 발굴과 해외진출 확대와 같은 시장개척을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