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영국계 보험컨설팅 전문업체인 UIB 손해보험중개가 부산시 재해 취약지역 주민 및 소상공인 약 3천명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UIB 손해보험중개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입주기관 등과 함께 '지역사회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산은행,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등 4개 기관이 참여해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을 위한 자기부담금 전액 지원한다.
무료 가입을 위해 조성된 기부금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제로페이)으로 전달된다.
이번 협약은 부산국제금융센터 입주기관, 연구기관, 지역대학 등이 지산학연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해 부산금융중심지의 금융산업을 활성화하고자 구성된 '부산금융중심지 경제협력 네트워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사업의 취지에 따라 사업 수행 주체로 UIB손해보험중개 법인과 플랫폼 업체인 넥솔(Nexsol)이 담당하게 됐다.
UIB손해보험 중개는 2023년 11월 부산시 금융허브 구축에 동참하기 위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3층 디-스페이스(D-Space)에 입주한 영국계 보험 컨설팅 전문업체로 재해취약지역 주민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입자 유치 활동을 전개하며, 부산핀테크허브 에스-스페이스(S-Space)에 입주한 인슈어테크 기업인 넥솔은 자체 개발한 풍수해보험 간편 가입 플랫폼을 활용해 주민과 소상공인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풍수해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다.
무료보험 가입 신청은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가입 신청은 '무료가입 신청앱' 및 상담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무료가입 신청 대상은 주택 소유자(임차자)와 전통시장 상인, 풍수해에 취약한 지하 1층에 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의 상가(공장)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은 풍수해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사업장의 시설 및 집기비품 3천만원, 재고자산 2천만원 한도로 최대 5천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주택의 경우 태풍, 호우, 홍수, 강풍 등 풍수해로 인한 손해에 대해 보상 받을 수 있으며, 가입하는 주택의 면적, 피해 유형에 따라 보상금액은 달라지며 동산특약, 유리창 파손담보 특약에 가입돼 추가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이흥수 UIBKOREA 대표는 "부산 진출 후 첫번째 사업이 풍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 한다"면서 "이 사업을 시작으로 BIFC 금융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해 인슈어테크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부산 경제의 중장기적 신성장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