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원·달러 하락 영향으로 항공사 주가가 장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9분 기준 진에어는 전 거래일보다 840원(8.26%) 오른 1만1천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5.31%), 제주항공(4.12%), 에어부산(2.91%)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49%, 2.38% 오르고 있다.
주가 상승은 미국이 기준 금리 인하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약세를 나타내면서 항공사의 수익성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 24일 열린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금리 인하를 시사한 바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내린 1,325.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