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4일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이하 인증원)과 함께 2024년 '경계선지능 청년 면접역량 채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6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체결된 양 기관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경계선지능 청년이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준비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도와 이들이 취업시장에 안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단은 올해 총 130여명의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사회진출과 자립을 위한 맞춤형 직무교육과 일경험(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해당 청년들이 이번 '면접역량 채움'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직무교육부터 면접까지 구직활동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면접역량 채움' 프로그램은 경계선지능 청년이 전문면접관과 함께 ▲채용공고 탐색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계선지능 청년이 기업의 채용공고를 통해 직무내용을 이해하고, 자신의 성장이력을 바탕으로 각자가 지닌 강점을 찾아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후, 실제와 같은 모의면접에 참여하는 등의 과정을 거쳤다.
특히 전문면접관들은 심층상담을 통해 경계선지능 청년 각자에 맞는 진로 및 직무를 이끌어 내고, 모의면접에서는 청년이 희망하는 직무에 다다르기 위한 구체적인 취업준비 실천방안을 코칭하는 등 청년 개개인에 맞춘 컨설팅을 진행했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취업희망 의지가 매우 커 이들이 서류 및 면접 전형에서 자신만의 숨겨진 강점과 재능을 드러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청년들이 모의면접 과정에서 컨설팅 받은 내용을 실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면접관들과 수시로 돕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