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장 초반 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기준 CJ제일제당은 전 거래일 대비 6.21% 오른 27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CJ바이오사이언스는 2천620원(29.94%) 오르며 상한가를 찍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전날 장 마감 후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위해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와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 대금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바이오 사업 부문 몸값은 수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매각 추진 이슈 자체로도 긍정적인 뉴스"라며 "지난해부터 비핵심 계열사를 매각하고, K푸드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는 의사결정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사업 매각을 통해 일차적으로 재무 구조가 개선되고, 이차적으로 글로벌 식품 사업 확대를 위한 M&A로 이어진다면 밸류에이션 저평가 요인 해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