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CJ바이오사이언스가 모회사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부를 매각하기 위해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를 찍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바이오사이언스는 9시 26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천410원(29.99%) 오른 1만4천780원에 거래되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 같은 시간 CJ제일제당도 4거래일 연속 상세를 기록 중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면역 항암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지난 2021년 인수해 지분 45.44%를 갖고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가 맡고 있는 레드 바이오(질병 연구 및 신약 개발 분야) 위주로 그룹 바이오산업이 재편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비핵심 계열사를 매각해 K푸드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하는 의사결정이 시작됐다"며 "바이오 사업 매각으로 일시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글로벌 식품 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가 이어진다면 밸류에이션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