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열흘 전 화재로 멈춰 섰던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이 화재 복구를 마치고 다시 가동을 시작했다.
20일 포스코에 따르면 전날 오후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이 화재 후 재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3파이넥스 공장은 조업 안정화를 위한 모니터링을 진행 중인 상황으로, 아직 쇳물을 생산하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측은 안전한 복구를 위해 가동 재개 시간이 다소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3 파이넥스 공장에서는 지난 10일 새벽 큰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약 5시간 만에 진압됐지만, 화재로 일부 시설에 피해가 발생해 이를 복구하고 공장을 정리하기까지 쇳물 생산이 전격 중단됐다.
3 파이넥스 공장은 연산 200만t 규모의 쇳물을 생산하는 시설로, 지난 2014년 준공됐다. 현재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전체 쇳물의 약 10%를 담당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