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친환경도 굿즈 시대"...소비자 관점 ESG 평가 기준 '글로우씰' 첫 출시

환경·사회·소비자가치 등 31개 항목 평가 기준 마련

 

【 청년일보 】 지구온난화 문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확산되면서 ESG상품을 유통하고 소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평가기준이 국내 처음으로 출시됐다.


ESG지속가능연구소는 첫번째 연구결과로 '소비자 관점에서의 ESG 평가기준- 글로우씰(Glow Seal)' 과 첫번째 인증제품인 'ESG 키트형 기프트 10선'을 19일 공개했다.


'글로우씰(Glow Seal)'은 ESG지속가능연구소의 창립 멤버인 시민 환경 커뮤니티인 기후PD와 ESG컨설팅 회사인 BG커뮤니케이션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B2B 기업용 굿즈의 전문 유통기업인 크리비즈가 참여했다.


연구소가 설계한 평가항목으로는 '환경적가치'·'사회적가치'에 더해 실제 소비자 관점에서의 '소비자가치' 등 3가지 핵심가치별로 총 31개 세부 평가기준으로 구성됐다.

 

또, 인권·보건·안전 측면에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거나 소비자 기만행위로 물의를 일으켰던 제품에 대해서는 원천 배제하거나 감점을 줄 수 있는 감점요인도 반영했다.


평가작업은 지난달과 이번달에 걸쳐 기후 PD에 속한 환경 전문가 18명으로 이루어진 평가단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객 만족도를 평가하는 데 자주 쓰이는 '순고객 추천 지수', 즉 NPS(Net Promoter Score) 방식을 적용해 평가를 진행했다.


첫번째 평가는 ESG를 표방하는 상품들로 구성한 키트형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31개 평가항목별로 70점 이상 획득한 상품에 대해 글로우씰(Glow Seal) 마크를 부여했다. 


이번에 글로우씰(Glow Seal) 평가를 거친 10개 제품은 이날부터 크리비즈의 자체 B2B 전문몰인 '기프트사파리'와 국내 HR커뮤니티인 '인사쟁이가 보는 실무카페'를 통해 유통될 예정이며, 국내 중견기업 이상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ESG 전담부서를 대상으로 소비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은자경 ESG지속가능연구소 기후 PD 리더는 "글로우 씰(Glow Seal)은 ESG 취지에 맞는 생산 및 유통 방식을 장려하고, 기업의 투명한 경영을 촉진해 ESG 기프트가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ESG지속가능연구소의 중요한 연구성과로서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SG지속가능연구소는 지난 10월 MICE(컨벤션 행사), GIFT(굿즈·기념품), EDU(교육) 등 3개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ESG 프로그램의 개발·보급을 목표로 출범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