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 경제 규모가 올해 세계 13위에서 내년 12위로 한 계단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경제경영연구소(이하 CEBR)는 26일(현지시간) 장기 전망을 담은 '세계 경제 순위표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1조8620억 달러(2730조원)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1조9030억 달러(2790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CEBR은 내년부터 한국의 경제 규모가 12위로 올라선 후 2039년까지 이 순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1인당 GDP 규모로 보면 한국은 올해 3만5천971달러(약 5천274만원)로 세계 32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5년에서 2029년 사이 1인당 GDP 4만달러를 돌파해 2029년엔 4만4천893달러, 2034년 5만5천715달러, 2039년엔 6만7천833달러가 될 것으로 CEBR은 내다봤다.
CEBR은 2039년까지 미국과 중국이 여전히 경제 규모 1, 2위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향후 3∼5위엔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3위는 2024년 독일에서 2039년 인도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2039년 GDP 기준 4위 독일, 5위 일본, 6위 영국, 7위 프랑스, 8위 브라질, 9위 캐나다, 10위 인도네시아로 점쳐졌다. 한국은 12위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