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101/art_17358811318731_3eebf5.jpg)
【 청년일보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과감하고 파격적인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국내 정치적 상황이 경제에 복합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중소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으로 ▲중소·중견기업 대상 임시투자세액공제 도입 ▲시설투자 가속상각 특례 신설을 주요 방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정부는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해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현행 15%에서 30%로 상향 조정하고, 설 명절 기간 동안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중소기업계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 익스프레스 핫라인’을 이달 중 가동할 예정임도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규제를 발 빠르게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최 권한대행은 "내수 활성화와 민생 안정은 올해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라며 "역대 최대 규모의 민생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적 온기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신속히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원식 국회의장을 중심으로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필요한 지원책이 신속히 집행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국회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끝으로 최 권한대행은 "국민, 기업, 정부가 모두 합심해야 하는 시기"라며, 중소기업계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한 인내외양(忍耐外揚)을 언급했다. 그는 "인내와 도전의 정신이 필요한 시점이며, 정부도 함께 고민하고 극복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