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12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생명보험협회]](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207/art_17393487751266_e873db.jpg)
【 청년일보 】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하 생보협회장)이 신년을 맞아 올해 새로운 포부를 밝혔다.
김철주 생보협회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핵심 목표와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그는 금융환경 변화에 긴밀히 대응하여 생보사의 리스크 관리, 건전성 제고, 디지털 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철주 생보협회장은 "IFRS 17 및 K-ICS 제도를 연착륙시키고, 철저한 유동성 관리와 보험부채 구조개선 등 리스크 관리, 획기적인 보험 밸류체인별 디지털전환 등을 통해 생보사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계약자 보호 등을 위해 운영중인 준비금 제도에 대해서는 도입취지를 충분히 고려하면서도 밸류업 정책에도 부합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생명보험산업이 전(全) 생애주기에 따른 케어산업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실손청구 전산화 2단계 추진 지원 및 증가하고 있는 보험사기에의 대응, 과당경쟁 방지를 위한 판매수수료 체계개편 등 소비자 친화적인 영업제도 개선을 통해 소비자의 편익제고와 신뢰를 한 단계 높여 나갈 것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도입된 보험금청구권 신탁의 대상, 수익자범위, 권유자격 등 규제를 완화해 나와 가족을 위한 제도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종합재산신탁의 규제도 개선하여 신탁-보험 연계를 통한 노후 토털케어 서비스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주 생보협회장은 "초고령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연금상품의 개발과 사망보험금 유동화 방안을 검토하고, 보험‧요양 융복합 서비스 확대 및 요양시설․실버주택 분야에 보험사 진입 확대를 위한 규제완화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국내 생보사가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