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사진=현대차]](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2/art_17424296038952_d05bc0.jpg)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이 올해 중반 국내 및 현대차그룹 차종 중 세 번째로 누적 판매 1천만대 대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현대차 IR에 따르면, 2004년 3월 첫 출시된 투싼은 올해 1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963만9천991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투싼이 63만4천294대 판매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중반에는 누적 판매 1천만대 돌파가 확실시된다.
특히 투싼은 국내 SUV 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1천만대 판매를 달성하는 차량이 될 전망이다. 해외 판매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투싼의 해외 판매량은 57만9천37대로, 이중 미국 시장에서만 20만9천624대가 팔려 현대차 차종 중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 내에서는 아반떼(1천553만1천143대)와 액센트(1천44만3천452대)에 이어 세 번째로 1천만대 판매를 달성하는 모델이 된다.
업계 관계자는 "투싼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한 준중형 SUV 차급에서 폭스바겐 티구안, 도요타 RAV4 등과 경쟁하며 상품성을 입증했다"며 "국내 SUV 최초로 1천만대 판매를 달성하는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투싼은 2004년 출시 이후 21년 만에 1천만대 판매를 기록하게 되며,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