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무역항인 부산항 감만·신감만 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4/art_17433778077312_b1cf3d.jpg)
【 청년일보 】 지난달 전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하며 한 달 만에 반등했다. 특히, 건설업 생산이 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는 111.7(2020년=100)로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해 12월 1.8% 증가한 뒤 올해 1월 3.0% 감소했으나, 지난달 다시 반등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 등 제조업(0.8%)의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또한, 건설업 생산은 1.5% 늘어나며 지난해 8월(-2.1%) 이후 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서비스 소비를 나타내는 서비스업은 전월 대비 0.5% 증가하며 서비스 소비가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소매판매 지수도 내구재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1.5% 상승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 확대에 힘입어 18.7% 급증했다. 이는 최근 감소세를 보이던 설비투자가 다시 활력을 찾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현재 경기 상황을 반영하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상승했고, 향후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0.1포인트 증가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설 효과에 따른 조업일수가 영향을 미치다 보니 연말 연초 지수가 등락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