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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국세수입 32조3천억원…법인세 증가에 전년比 5조5천억원↑

1분기 누계 93조3천억원…12월 결산법인 실적개선 및 이자·배당소득 증가에 법인세 5조8천억원↑

 

【 청년일보 】 법인세 수입 증가에 힘입어 올해 3월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조5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업 실적 악화로 인한 대규모 세수 결손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이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3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수입은 총 32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조5천억원 증가했다. 특히 12월 결산법인들의 실적개선과 이자·배당소득 증가에 따라 법인세가 5조8천억원 증가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에는 기업 실적 부진으로 법인세 수입이 전년보다 17조9천억원 줄며 전체 국세수입은 30조8천억원의 큰 폭 감소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세정지원에 따른 기저효과와 환급 증가 등으로 8천억원 줄었고, 증권거래세는 거래대금 감소의 여파로 2천억원 감소했다. 상속·증여세는 사망자 수 증가에 따라 2천억원 늘었으며, 유류세 탄력세율 환원 등의 영향으로 교통·에너지·환경세도 1천억원 증가했다.

 

3월까지의 누적 국세수입은 93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4천억원 증가했다. 2월 누계(2조9천억원 증가)와 비교해 증가 폭이 더 확대됐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는 법인세가 전년 동기 대비 6조5천억원 증가한 25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소득세는 성과급 지급 확대 등의 영향으로 2조8천억원 증가한 30조3천억원이었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1조5천억원 줄어든 18조7천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3월까지의 세수 진도율은 세입예산 대비 24.4%로, 지난해 결산 기준 진도율(25.2%)이나 최근 5년 평균(25.4%)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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