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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품목허가 획득

‘장기 지속형 치료제 플랫폼’ 적용한 상업 생산 제품 탄생

 

【 청년일보 】 펩트론이 LG화학과 함께 약 8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펩트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루프원’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루프원’은 펩트론이 자사의 장기 지속형 치료제 플랫폼 적용을 통해 개발했으며,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은 최초의 의약품으로 자체 생산하는 첫번째 상업 생산 제품이다.

 

LG화학과 체결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에 따라 펩트론은 제조를 담당하고, LG화학은 국내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LG화학은 성장호르몬 제제 ‘유트로핀’을 통해 국내 소아 내분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펩트론은 LG화학과의 협력을 통해 성조숙증 시장에서도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펩트론은 국내 시장을 넘어 연간 2조 7천억원 규모의 루프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해외 판권 논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펩트론 관계자는 “이번 루프원의 품목허가 획득은 펩트론이 독자 개발한 '스마트데포(SmartDepot)' 플랫폼 기술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상업적 대량생산 단계로 성공적으로 전환됐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이어 “루프원의 본격적인 생산 준비를 마친 오송바이오파크 공장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이 구축됐다”며, “루프원의 글로벌 시장으로의 수출과 주요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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