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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한미 관세협상, 최악은 피했다"…韓기업 '불확실성' 해소

현대차, 기존 205억달러에 오는 2028년까지 210억달러 추가 투자

 

【 청년일보 】 한국과 미국이 대부분의 한국산 제품에 대해 미국의 관세를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 한국은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에 총 3천500억달러(약 487조원)의 투자를 약속했다.

 

이번 합의에 대해 서울의 정부 관계자, 경제 전문가, 주요 기업들은 '불확실성 해소'라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캐슬린 오 모건스탠리 수석 한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31일 '관세협상 체결, 최악은 피했다(Trade Deal Reached, The Worst Avoided)'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번 합의는 한국만을 대상으로 한 관세 리스크를 제거했다는 점에서 안도감을 주는 결과"라며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 미국 내 다른 수출 경쟁국과의 형평성이 확보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무역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한국은행이 경기 부양책 효과를 반영해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8월 기준금리 인하 전에는 주택시장 안정세 지속 여부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울러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도 공식 입장을 내고 이번 합의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는 기존 205억달러에 더해 오는 2028년까지 21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시장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현지 생산 확대에 대한 의지를 확인해 준 것"이라며 "이는 미국 자동차 역사상 최대 규모 외국인 투자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합의를 통해 향후 투자 계획을 더욱 자신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직·간접적으로 10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57만명의 미국 내 고용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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