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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화장품, 올 1~3분기 수출 85억2천만달러…"역대 최대치 경신"

205개국 진출로 수출 다변화 가속
기초·색조·기타 전 품목 '고른 성장'
2년 연속 연 100억달러 돌파 유력

 

【 청년일보 】 'K-화장품'이 다시 한번 글로벌 시장에서 날개를 달았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기록 경신이 유력해졌다.

 

관세청은 올해 1∼3분기 화장품류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85억2천만달러(약 11조8천억원)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3분기 누적 기준 최대치다.

 

3분기(7∼9월)만 놓고 보면 수출액은 3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증가, 9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분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관세청은 "지난해 1분기 이후 분기마다 직전 최대치를 경신하며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통상 연말 수출이 집중되는 4분기까지 감안하면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 기록을 또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처음 10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올해는 이를 뛰어넘는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스킨·로션 등 기초화장품이 전체의 41.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선크림·주름스틱 등 기타 화장품이 25.5%, 색조화장품이 15.4%를 기록했다.

 

화장품 전 품목이 동기간 최대 실적 경신하며 고른 수출 증가세를 보인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체의 19.7%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중국(18.5%), 일본(9.7%) 순이었다.

 

특히 중국 수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신규 시장 개척과 기존 유통망 강화로 전체 수출이 확대된 점이 눈에 띈다. 실제로 수출국은 205개국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 유럽·동남아·중동 등 다양한 지역으로의 시장 다변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출 1위였던 중국의 감소세에도 불구 신규 시장 개발과 기존 판매처 강화 등 수출이 다변화되며 지속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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