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휴대폰보험을 개정해 사용자 중심 보장을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폰은 보상 한도를 높여 수리비 부담을 낮추고, 갤럭시 휴대폰은 ‘즉시 지급’ 서비스를 도입해 보험금 지급 시간을 단축한 것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아이폰 이용자의 보상 한도를 상향 조정했다. 이번 개정은 리퍼폰의 높은 수리비 부담 현실을 반영해 사용자가 한도 걱정 없이 더 합리적인 조건에서 보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아이폰 리퍼폰의 수리비는 일반폰보다 높아, 자기부담금 10%(최소 3만원)를 선택 가입해도 한도 초과분을 본인이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카카오페이손보는 아이폰 전반의 보상 한도를 리퍼폰 수리비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에 리퍼폰 사용자도 한도 초과로 인한 추가 부담 없이 실제 수리비 전액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카카오페이손보는 갤럭시 휴대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즉시 지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최초로 해외여행보험에 도입했던 AI 기반 지급 시스템을 휴대폰보험에도 확대 적용한 것이다. 필요 서류를 제출해 청구하면 AI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이 서류를 자동 인식·분석해 실시간으로 판단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이 서비스는 우선 삼성 갤럭시 휴대폰을 사용하는 통신 3사 고객 중, 타 보험(통신사 파손보험, 삼성케어플러스 등)과 중복 보장이 없는 가입자에게 제공된다. 보험 개통 77일 이후부터 이용 가능하며 통신 3사를 통해 개통된 자급제 단말기도 대상에 포함된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이동통신 3사 합작법인인 ‘통신대안평가’와 협력해 통신사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중복 보장을 방지하는 등 보상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향후 아이폰과 알뜰폰까지 ‘즉시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이번 개정은 사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라면서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신뢰와 만족을 주는 디지털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