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로앤컴퍼니는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테크브레이크스루'에서 주관하는 '리걸테크 브레이크스루 어워즈 2025(LegalTech Breakthrough Awards 2025)'에서 '올해의 AI 법률 어시스턴트 플랫폼(AI Legal Assistant Platform of the Year)'부문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 맞는 리걸테크 브레이크스루 어워즈는 ▲봇·AI 법률 어시스턴트(Bots and AI Legal Assistants) ▲법률 리서치(Legal Research) ▲데이터 및 분석(Data and Analytics) ▲법률 교육(Legal Education) ▲실무 관리(Practice Management) 등 20개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탁월한 혁신 역량을 입증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한다.
글로벌 전자서명 1위 기업 '도큐사인', 미국에서 시작해 유럽까지 시장을 확대하며 유니콘으로 성장한 '로켓로이어', 법률 AI 서비스 코카운슬 인수 후 법률 AI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톰슨로이터', 일본 대표 리걸테크 기업 '리걸온테크놀로지' 등 세계적인 리걸테크 기업들이 어워즈를 수상하며 혁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수상 명단에 오른 로앤컴퍼니는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 글로벌 법률 정보 및 분석 솔루션 선도 기업 '렉시스넥시스', 미국 온라인 법률서비스 1위 기업 '리걸줌'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K-리걸테크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입증받았다.
이번 어워즈에는 전 세계에서 수천 건의 지원이 접수되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로앤컴퍼니가 수상한 올해의 AI 법률 어시스턴트 플랫폼 부문의 ‘봇·AI 법률 어시스턴트’ 분야에는 113개 후보가 응모해 치열한 수상 경쟁을 펼쳤다.
올해의 AI 법률 어시스턴트 플랫폼은 법률 업무를 향상시킨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AI 기반 플랫폼에 수여하는 상이다. 로앤컴퍼니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상용 법률 AI 서비스 슈퍼로이어를 통해 법률 워크플로를 자동화하고, 전문가 대상으로 접근성 높은 법률 업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4년 7월 출시한 슈퍼로이어는 16개월 만에 약 1만 8천 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국내 법률 AI 서비스 중 가장 빠른 가입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로앤컴퍼니는 양질의 법률 데이터 확보 및 적극적인 AI 기술 투자를 통해 고도화된 데이터 활용 기술을 갖췄으며, 이를 바탕으로 슈퍼로이어는 제14회 변호사시험 선택형 문항에서 123문항의 정답을 맞히며 합격선인 96문항을 크게 넘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슈퍼로이어의 혁신성은 글로벌 빅테크도 인정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9월 서울에서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 AI 트랜스포메이션 위크(Microsoft AI Transformation Week)’에 법률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AX를 이룬 사례로 슈퍼로이어를 선정했다.
세계적인 AI 기업 앤트로픽도 올해 초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슈퍼로이어의 혁신 성과를 소개한 데 이어, 최근 한국 시장 진출 소식을 알리며 국내 기업과의 협력 사례로 변호사의 업무 효율성을 1.7배 향상시킨 슈퍼로이어를 꼽았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수상은 AI 기술로 법률 업무 환경을 혁신하기 위한 로앤컴퍼니의 노력과 법률 AI 전환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K-리걸테크의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 이룬 성과를 해외 시장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AI 기술 투자를 확대해 혁신 서비스 개발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