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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생명 노블라이프, 노블카운티 '공식합병'...이번주 양수도계약 '일단락'

삼성생명 자회사 삼성노블라이프, 요양 사업 전담 노블카운티 '공식 합병'
이번주 중 양사간 양수도계약 완료 후 공시...초대 대표에 이길호 전 부사장
일각 "양사 합병 통해 요양 수요 흡수" 본격화...가격 및 서비스 차별화 관건

 

【 청년일보 】삼성생명의 자회사인 삼성노블라이프가 요양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노블카운티를 흡수, 일원화해 시니어 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또한 삼성생명은 두 회사를 공식 합병하기로 하면서 초대 대표이사에 이길호 전 삼성생명 부사장(기획실장)을 선임했다.

 

27일 삼성생명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르면 이번주 중 삼성노블라이프와 노블카운티간 양수도계약을 완료하는 한편 두 회사간 합병을 공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생명이 시니어케어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노블라이프와 노블카운티간 합병해 일원화하기로 결정한 상태로, 운영권은 이미 노블라이프로 이관된 상태"라며 "아직 양수도계약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나, 거의 마무리된 상태로 이르면 이번 주 중 최종 정리하고, 공시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한 "공식 합병 후 초대 대표이사에는 이길호 전 삼성생명 부사장이 선임된 상태"라고 말했다.

 

노블카운티는 지난 2001년 5월에 착공 5년만에 개원, 주거는 물론 첨단의료서비스와 문화 레저.스포츠시설이 어우러진 고품위의 복합실버타운으로 평가받아왔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노인 1인 가구 역시 증가한다는 점에서 향후 시니어 케어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판단, 지난 8월 시니어 케어 및 리빙 사업을 전담할 삼성노블라이프를 설립하고 노블카운티를 흡수해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성생명은 노블카운티의 토지와 건물을 현물 출자한데 이어 노블라이프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현금 310억원을 출자하는 등 총 4500여억원을 투입하는 등 재무 안전성과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생명이 시니어케어 사업을 적극 나선 이유는 우리나라가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상태인 만큼 향후 요양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요양 수요 시장을 적극 공략해 선점하고 수익을 다각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두 회사간 통합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정확한 수요 분석과 입주 비용의 적정성 및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 확보 등이 선결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의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수는 1024만4550명으로, 전체 인구수의 20%를 상회하고 있으며, 통상 65세 이상 인구수가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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