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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약속 지켰다"…엔비디아 GPU 1만3천장 국내 반입

초도 물량 국내 도착…B200 포함 다기종
내년 초부터 대학·연구소·스타트업 배정

 

【 청년일보 】 정부가 엔비디아와 협의해 온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계획이 본격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초기 배정된 1만3천여장의 GPU가 최근 국내에 반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5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1조4천600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엔비디아 GPU 초도 물량을 구매·도입했다. 이번에 들어온 제품은 최신형 B200을 포함해 이전 세대 모델까지 다양한 기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향후 대기업보다는 자체 인프라 확보 여력이 적은 대학·국책연구기관·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내년 초부터 해당 GPU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 부문도 순차적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GPU 운영은 클라우드 사업자가 보유한 데이터센터 상면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부가 확보한 GPU를 데이터센터 내에 설치하고, 연구자나 기업이 필요한 만큼 컴퓨팅 자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형 인프라 형태로 제공한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달 방한한 자리에서 한국에 총 26만여장 규모의 GPU를 순차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정부 5만장, 삼성·SK·현대차 각각 최대 5만장, 네이버클라우드 6만장 등이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 집행 계획에 맞춰 남은 물량도 단계적으로 들여올 방침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도입된 GPU는 이른 시일 안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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