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은 지난 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관한 '2025 상생결제 확산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 '상생결제 제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상생결제 제도는 중소기업의 현금 유동성을 높이고 대금 지급의 안정성을 보장함으로써,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건전한 상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이다.
이 제도를 통해 서부발전의 하위 협력사는 물품을 납품한 후 60일 이내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으며, 필요할 경우 서부발전의 높은 신용도를 활용해 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하여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서부발전은 2015년 11월,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로 상생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꾸준히 제도 운영, 교육, 홍보 활동을 펼치며 확산에 힘써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누적된 상생결제 규모는 총 3조 8천억 원에 달하며, 이 제도를 활용한 협력사만 약 3,500개사에 이른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서부발전의 여러 혁신적인 운영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우수 사례로는 △건설 협력사에 대한 하도급 상생결제 의무화 △용역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상생결제 활용 노무비 직접 지급 △대금 지급 기간 단축 등이 꼽혔다.
무엇보다 2차 이하 협력사에 대한 대금 평균 지급일을 2일 수준으로 대폭 단축하여 실질적인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상생결제 담당관제 운영, 자체 가이드북 제작 및 홍보,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등 체계적인 확산 활동을 통해 제도의 혜택이 2차 이하 협력사까지 미치는 낙수효과를 높인 점도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대상 수상은 상생결제가 원청을 넘어 모든 협력사에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며 상생을 가능케 하는 제도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금체불 방지 및 공정거래 문화 확산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결제 제도 확산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