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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 위에 대륙"...중국,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승인

미국 인체실험 발표하자 19시간만에 군 연구진 시험 발표
중 관영언론 "국가체제 이점 있어 미국보다 출시 앞설 것" 장담

 

【 청년일보 】 중국군 연구진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이 당국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18일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이 백신은 중국공정원 원사이자 군사의학연구원의 연구원이자 2014년 에볼라 백신을 개발한 적이 있는 인 천웨이(陳薇) 소장이 이끄는 중국군 연구진이 개발했다.

연구진은 지난 1월말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우한(武漢)에 도착한 이후 지역의 제약회사와 함께 분초를 다퉈 백신 개발에 매달려왔고, 백신 설계와 재조합,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조건 아래의 생산, 백신의 품질 평가를 신속히 마쳤다고 CCTV는 보도했다.

천 소장은 백신이 국제 규범과 국내 법규에 따라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품질을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고, 백신을 대규모 생산할 수 있는 준비도 돼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인체 실험이 시작했다고 발표한 지 19시간 만에 중국이 자체 개발한 첫 백신의 임상 시험을 승인한 것을 공개했다면서, "두 나라는 백신 개발 경쟁에서 대등한 위치에 있다. 중국이 시험과 승인 절차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체제의 이점이 있기 때문에 백신 출시에서 앞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궁환 전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부주임은 중국에서 군이 백신 연구개발을 선도하며 인민해방군 군사의학연구원은 이 분야의 연구 인력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군은 민간 기업이나 기관보다 규제를 적게 받기 때문에 백신 개발에서 우위에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전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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