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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300명"...미주·유럽 이어 인도까지 멈춰선다

방글라,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1만명 기도 집회 논란

 

【 청년일보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파키스탄에서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어섰다.

 

1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07명으로 전날보다 60여명이 늘었으며, 파키스탄의 확진자는 14일만 하더라도 30여명에 불과했지만, 며칠 사이에 10배가량 불어났다.

돈(DAWN) 등 현지 언론은 코로나19 확산 피해가 큰 이란에서 많은 순례객이 돌아오면서 확진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18일에는 두 번째 코로나19 사망자도 발생했다.

파키스탄은 현재 국경 폐쇄, 전 학교 휴교, 국제선 운항 제한 등 비상 대응 태세에 돌입한 상태로, 이웃 나라 인도의 확진자 수는 134명으로 공식집계됐다.

13억5천만여 명이나 되는 인구를 고려하면 확진자 수는 적은 편이지만 경제 분야 타격이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주요 경제도시가 멈춰서고 있는데, 인도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 정보기술(IT) 핵심거점 벵갈루루, 글로벌 기업이 밀집한 수도 뉴델리 인근 신도시 구루그람(옛 구르가온) 등의 경우 쇼핑몰, 식당, 학교 등이 대부분 문을 닫았다. 기업 상당수도 재택근무에 들어간 상태다.

구루그람에 자리 잡은 삼성전자 인도법인 본사, 한국무역협회, 금융회사 등 여러 한국 기업과 기관도 19일부터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

인도는 비자 효력 정지 조치 등을 통해 외국인 입국을 사실상 막았고 국경도 상당 부분 폐쇄하는 등 강력한 방역 대책을 도입했다.

격리병상도 현재 6만개까지 확보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일부 시설의 인프라와 위생이 매우 열악해 이미 격리된 이들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18일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의 나이는 70세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나왔으며, 18일에는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총확진자 수는 14명이다.

와중에 방글라데시 남부에서는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이슬람교도 1만여명이 기도 집회를 열어 논란이 되기도 했고, 스리랑카의 확진자 수는 7명 증가해 51명이 됐고 아프가니스탄의 확진자 수는 22명으로 집계됐다.

몰디브와 네팔의 확진자 수는 각각 13명과 1명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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