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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산업계 주요이슈] 통신망에 지진 감지까지...SKT 기지국의 '변신' 外

SK텔레콤 기지국, 통신 넘어 지진 감지까지
삼성전자, 9년 연속 아시아 최고 브랜드 선정
KT, '한국판뉴딜 협력 TF' 조직 신설..."역량 올인"

 

【 청년일보 】 지난주 산업계 주요 뉴스는 전국에 있는 SK텔레콤 기지국이 통신망 뿐 아니라 '지진관측소' 역할도 맡는다는 소식이다. SK텔레콤은 기상청·경북대학교와 함께 지진관측 네트워크를 시범 구축한다고발표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가 9년 연속 아시아 최고 브랜드로 선정되는 한편 올 2분기 영업이익이 8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는 소식과 KT가 '한국판 뉴딜 협력 TF'조직을 신설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 

 

◇ 지진 감지까지 한다...SKT 기지국의 '탈바꿈'

 

SK텔레콤은 지난 9일 기상청·경북대학교와 손잡고 한반도의 지진 탐지 및 경보체계와 연계할 수 있는 ‘지진관측 네트워크’를 시범 구축한다고 지난 9일 밝힘. 

 

SK텔레콤은 전국에 분포한 기지국, 대리점 등 3000여곳에 지진감지센서를 설치. 이를 기상청의 지진관측시스템과 연동해 지진에 대응할 수 있는 ‘지진관측 네트워크’를 국내 처음으로 만들 계획.

 

SK텔레콤은 연내 파출소, 초등학교 등 8000여 곳으로 확대할 방침. SK텔레콤과 협력을 통해 지진관측자료가 보강된다면, 더욱 정확한 진도정보 생산과 지진조기경보 시간 단축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상청은 설명.

 

아울러 SK텔레콤·기상청·경북대학교는 국가 지진대응체계 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2021년까지 추진키로 함.

 

◇ 삼성전자, 9년 연속 아시아 최고 브랜드 선정

 

삼성전자가 아시아 주요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9년 연속 아시아 최고 브랜드로 선정.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을 제치고 9년째 브랜드 파워를 보여줌.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기업인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과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닐슨은 아시아 14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아시아 톱 1000개 브랜드 (Asia's Top 1000 Brands)'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

 

삼성전자는 이 조사에서 지난 2012년부터 9년째 아시아 최고 브랜드 자리를 지킴. 삼성전자에 이어 아이폰의 애플이 2위를 차지했으며, 파나소닉, LG, 네슬레가 뒤를 이었음.

 

삼성전자는 '현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지속 가능한 브랜드', '휴대폰', 'TV', '스마트홈 기술' 분야를 포함한 총 5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함.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은 설문 결과 발표 자료에서 삼성전자의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연속 1위 수상의 배경이라고 설명함.

 

◇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8.1조원..."전년 동기 대비 22.73% 상승"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실적이 집계됐다고 공시.

 

영업이익률은 15.6% 상승해 2018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 매출은 52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36% 감소.

 

이번에 공개된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

 

◇ ICT 역량 '올인'한다...KT, '한국판 뉴딜 협력 TF' 조직 신설

 

KT는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빠른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 협력 TF’ 조직을 신설.

 

KT는 ICT 핵심역량을 동원해 사업 협력방안을 마련한다고 6일 밝힘. KT 기업부문 박윤영 사장이 TF장을 맡아 프로젝트를 직접 지휘하고, B2B·AI·5G·클라우드·네트워크·신사업·연구개발 등 각 분야에서 200여명 이상의 임직원이 사업을 준비할 계획.

 

정부는 ‘코로나19발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의 기업과 노동자 지원’이라는 취지에 맞춰 추경안 통과 후 3개월 안에 빠르게 뉴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음. 

 

이에 TF는 5G/GiGA인터넷 등 네트워크 인프라, AI/빅데이터 기술, KT 중소협력사 얼라이언스 등의 역량을 기반으로 한국판 뉴딜 사업에 참여해 빠른 실행을 지원할 계획.

 

◇ 현대건설, 공사현장에 코로나19 차단 위한 출입시스템 도입

 

현대건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 차단을 위해 건설 현장에 비대면 열화상·안면인식 출입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9일 밝힘.

 

현대건설은 대구 쿠팡 물류센터 건설 현장 출입구에 이 시스템을 시범 도입함. 효과가 검증되면 전국의 현장으로 적용을 확대할 방침.

 

현대건설은 "이 시스템은 열 감지 센서 기능이 추가된 인공지능(AI) 안면인식 시스템을 활용해 근로자의 건강 이상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고 설명.

 

마스크를 착용한 출입자의 체온과 마스크를 적절히 착용했는지 여부, 출입 이력 등 근무 정보도 확인할 수 있음.

 

현대건설은 자사의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안전관리 종합 플랫폼인 '하이오스'(HIoS)에 이 기술을 연동해 현장 안전관리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 청년일보=장한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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