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2 (일)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현대차, 7월 세계시장에서 31만여대 판매…전년보다 12.5% 감소

국내 판매 28.4% 늘었지만 해외는 20.8% 줄어
코로나19로 수요 위축돼 해외공장 생산 감소 영향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세계 시장에서 31만여대의 완성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5% 줄어든 수치다. 


현대차는 7월 국내시장에서 7만7381대, 해외 23만5716대 등 총 31만3097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8.4%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20.8% 감소했다.


이는 해외 시장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요가 위축돼 해외 공장 생산이 감소한 영향 등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세단은 총 3만1209대가 팔렸는데,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6% 늘었다. 구체적으로 그랜저가 1만4381대 팔리면서 가장 많은 실적을 냈고, 뒤이어 아반떼 1만1037대, 쏘나타 5213대 등의 순이었다.

레저용차량(RV)은 1만9185대가 팔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싼타페가 6252대로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팰리세이드 6071대, 코나 2922대 순이었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작년 동월보다 1.8% 늘어난 1만3647대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1.0% 늘어난 2221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이 6504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뒤이어 GV80 3009대, G90 1117대, G70 489대 등 총 1만1119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7월 국내 4만7050대, 해외 17만2851대 등 총 21만9901대를 판매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0.1%, 해외는 3.7% 감소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9488대가 팔린 쏘렌토로, 4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8463대, 모닝 3949대, K7 2715대, 레이 2540대 등 총 2만223대가 팔렸다.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3966대, 카니발 2119대, 모하비 1632대 등 총 2만291대가 판매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2만967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 2만4275대, K3(포르테) 2만1068대 등이 뒤를 이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