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불거진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추진한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인수를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7일 공시했다.
두산중공업도 이날 공시를 내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안의 일환으로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매체는 전날 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인수 자문사를 선정하는 등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할 경우 국내 건설기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이날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가 장중 한 때 19%가량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매각 기대감에 급등하자 한국거래소는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