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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재임 최장기록' 日 아베 "내가 쉴 곳은 병원"

17일에 이어 재방문
"의사가 일주일 뒤 다시 오라고 해"

 

【 청년일보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4일 도쿄 소재 게이오(慶應)대학 병원을 다시 방문했다.

 

이날은 특히 아베 총리가 2012년 12월 2차 집권에 성공한 이래 연속 재임일수 2천799일을 달성한 날로,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1901∼1975) 전 총리의 기존 최장 기록(2천798일)을 경신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사저를 출발해 게이오대 병원으로 들어갔다.

 

이 병원은 아베 총리가 지난 17일 건강 검진을 위해 7시간 반 동안 머문 곳이다.

 

총리관저는 아베 총리의 병원 재방문에 대해 "지난주 진료 때 의사가 일주일 뒤에 다시 오라고 했다"면서 연속적인 진찰이라고 설명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게이오대학 병원에서 매년 두 차례 건강 검진을 받아왔다.

 

지난 17일 건강검진은 지난 6월 13일 같은 병원에서의 검진 이후 두 달여 만에 예고 없이 이뤄져 아베 총리의 건강을 둘러싼 의문이 커지는 계기가 됐다.

 

아베 총리 관련 건강 이상설은 공식 기자회견을 꺼리기 시작한 지난 6월께부터 제기되기 시작했다.

 

이달 4일 발매된 일본 주간지 '플래시'는 지난 7월 6일 관저 내 집무실에서 아베 총리가 토혈(吐血·피를 토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하면서 건강 이상설에 기름을 부었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 등으로 피로가 쌓여 아베 총리의 걷는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일본 민영 방송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이미 작년 11월 20일 1차 집권 기간(2006년 9월 26일∼2007년 9월·366일)까지 포함한 전체 재임일수 기준으로 역대 최장수 총리가 된 바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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