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건설 기초소재 기업 삼표그룹이 박장원·김옥진 등 2명의 신임 사장을 영입했다.
두 신임 사장의 영입은 사업전략과 재무 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신성장 동력 발굴과 경영혁신을 추진한다는 삼표그룹의 방침에 따라 이뤄졌다.
삼표그룹의 지주회사인 ㈜삼표는 경영전략실장(CSO)에 박장원 사장을, 경영지원실장(CFO)에 김옥진 사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장 인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단행했다는 게 삼표의 설명이다.
박장원 사장은 미국 뉴욕대 MBA(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글로벌 기업 경험을 갖춘 경영 전문가다.
그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추어의 시니어 컨설턴트, 제너럴일렉트릭(GE)의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 GE의 에너지 자회사인 베이커휴스의 아태지역 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옥진 사장은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MBA를 마치고 글로벌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재무 전문가다.
그는 KPMG 뉴욕 본부에서 회계사·컨설턴트, SC제일은행 재무총괄, GE 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최고운영책임자(COO), 애큐온캐피탈 이사회 의장 등을 지냈다.
앞으로 박 사장은 그룹의 전략·마케팅, 정보기술(IT), 연구개발(R&D) 혁신 등을, 김 사장은 재무·회계, 법무, 부동산 개발 등을 총괄한다.
삼표 관계자는 “신임 사장들이 글로벌 기업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