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2 (일)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회복세 보이던 자동차 수출·생산, 한 달 만에 감소세

산업부 “10월 자동차 수출 20만대, 전년 동기대비 3.2%↓”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 감소·한국GM 부분파업 등 영향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회복세를 보이던 자동차 수출·생산이 한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이는 한국GM 노사갈등에 따른 부분파업과 추석 연휴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20만666대로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 감소했다.

 

자동차 수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수요가 위축되면서 지난 4월(-44.6%), 5월(-57.5%), 6월(-40.1%), 7월(-11.7%), 8월(-19.5%)까지 하락세를 이어왔다. 그러다 9월(14.8%)에 플러스로 돌아섰으나 한 달 만에 다시 감소로 전환했다.

 

다만 하루 평균 수출은 1만561대로 7.0% 늘었다. 북미와 유럽연합(EU), 동유럽, 중동 등이 판매 회복세를 보인 덕분이다.

 

수출 금액도 고부가가치 차량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친환경 차 수출 비중이 늘면서 작년 동기 대비 5.8% 늘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한국GM 노사갈등에 따른 부분파업과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작년 10월보다 4.3% 감소한 33만6279대로 집계됐다.

 

한국GM은 내수판매와 수출은 늘었지만, 특근과 잔업 미실시 및 부분파업으로 전달보다 생산이 약 7000대 줄었다. 이는 10월 완성차 전체 생산 감소의 45.7%를 차지한다. 지난달 하루 평균 생산은 작년 동기보다 5.8% 늘어난 1만7천699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영업 일수 감소에도 신차 효과와 국산차 판매 증가로 1.7% 증가한 16만151대를 기록했다.

 

카니발(1만1979개), 아반떼(8316대), 쏘렌토(7261대), 제네시스 G80(5268대) 등 가장 많이 팔린 차 상위 5위는 모두 국산 차가 차지했다. 

 

올해 누적 판매로는 그랜저가 1위지만, 지난달에는 최근 출시된 카니발이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와 중국 국경절 연휴 및 유럽지역의 코로나 재확산으로 작년 10월보다 9.3% 감소한 18억1000달러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